영화 인타임(In Time, 2011)은 화폐를 시간으로 묘사한 영화이다. 그래서 시간은 곧 돈이다.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시스템은 시장경제 체제에서 화폐 경제 기반 체제로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분배의 방식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어느 체제도 화폐를 이용하고 노동과 소득, 자본과 소득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이 작용한다. 화폐는 상품과 서비스의 교환을 쉽고 빠르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현재 우리 체제와 영화 인타임(In Time)에서 다른 점은 돈을 시간으로 묘사했다는 점이다. 돈이 없으면 소비를 할 수 없다. 곧 죽음이다. 더 무서운 것은 시간이 곧 돈이란 사실이다. 우리가 인지를 못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다가오는 미래는 종이 화폐가 서서히 사라지고 전자 방식으로 대체될 것이다. 이미 불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화폐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기도 하다. 더 먼 미래겠지만 어쩌면 영화 인타임(In Time)의 묘사처럼 다음은 생체에 반도체 칩을 넣고 화폐로 진화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영화 인타임(In Time) 소개
기본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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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일 | 2011. 10. 27. |
관객수 | 61 만 명 |
등급 | 12세 관람가 |
감독 | 앤드류 니콜(Andrew Niccol) |
주연 | 아만다 사이프리드, 저스틴 팀버레이크, 킬리언 머피 |
평점 | 7.40 |
❝ 커피 1잔.. 4분, 권총 1정.. 3년, 스포츠카 1대.. 59년! 모든 비용은 시간으로 계산된다.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영화 인타임 줄거리
모든 인간은 25세가 되면 노화를 멈추고, 팔뚝에 새겨진 카운트 바디란 시계에 1년의 유예 시간을 제공받는다. 이 시간으로 사람들은 음식을 사고, 버스를 타고, 집세를 내는 등,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팔뚝에 새겨진 시간으로 계산한다. 그리고 손목에 새겨진 숫자가 0으로 찍히면 그 즉시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너무 잔인한 것 같지만 지금의 화폐 시스템과 다르지 않다. 돈이 없으면 고통스럽고 힘들다.
사실 이 영화가 처음 개봉했을 때 그리고 극장에서 이 영화를 감상할 때만 해도 나는 이 영화가 이런 메시지를 전달해 줄 것이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그냥 아무런 생각 없이 이 영화를 보면 그냥 액션/스릴러 영화다. 하지만 영화를 좀 더 깊이 관심있게 보면 이 영화는 스토리가 있는 경제 사회 전반의 영화다. 영화 속에는 경제의 검은 비밀, 그리고 우리 사회 시스템의 핵심적인 비밀이 정말 많이 숨어있다. 경제와 사회 그리고 시장경제, 자본주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싶다면 이 영화를 꼭 보면 좋을 것 같다. 극장에서 이 영화를 관람했을 때 많은 많은 관객들이 있지는 않았다. 즉 우리나라에서 흥행에는 실패한 작품이다. 그러나 흥행이란 것이 대중적인 해석이고 영화의 내용과 본질은 또 다른 것이다. 영화의 스토리 내용은 정말 내 관점에서 흥행 그 이상의 작품이다. 각본 아이디어가 좋았던 것 같다. 너무 잘 만든 것 같다. 이 자리에서 감독의 상상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영화의 처음 시작은 시간의 정의와 체제를 소개한다. 그리고 시간이 부족한 가난한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과 체제에서 발생하는 히스토리 등 그런 장면들이 하나 둘씩 나온다. 부자들은 몇 세대에 걸쳐 시간을 갖고 영생을 누릴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시간을 소유하고 또 시간을 벌지만 가난한 사람들은 겨우 하루 하루를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시간으로 간간이 버티며 살아간다. 시간을 벌려면 노동으로 사거나, 남에게 빌리거나 그게 아니라면 훔쳐야만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잔인한 것 같지만 이게 현실과 다르지 않다. 여기서 경쟁이 생긴다. 우리가 살아가는 시스템의 진실이다. 잠깐 우리의 실제 모습으로 상상해 보자 언론과 미디어는 부자와 가난의 차이를 돈의 액수로 구분하지만 사실은 시간의 소유 차이다. 영화 인타임(In Time)처럼 돈이 많아도 그 사람에게 시간이 없다면 부자라고 할 수 있을까 시간을 자유롭게 소비할 수 있는 사람이 곧 부자다. 돈이 많고 적고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은 “시간이 없어”이다. 왜냐하면 시간을 노동으로 허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산이 100억인 사람이 매일 바쁘게 일을 하느라고 가족과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조차 함께할 수 없다면 이 사람은 행복한 사람일까 물론 일에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도 있으니까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시간을 함께할 수 없는 것은 풍족한 돈 만큼 삶의 행복은 따라오지 않는 것 같다. 누구나 여행을 좋아하지만 언제든지 여행을 자유롭게 편하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처럼 왜냐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으면 수중에 돈이 줄어들고 시간이 촉박해진다. 내가 가진 자신으로 추가 소득이 없다면 나는 얼마나 살아갈 수 있을까 생각해보자. 버티는 것 그게 시간이다. 우리는 돈의 부피만 교육 받았지 돈이 시간이란 사실은 교육받지 못했다. 즉 시간의 노예! 이 것이 이 영화의 핵심적인 내용이고 메시지이며 내가 이 영화를 추천하는 이유다.
주인공 윌(저스틴 팀버레이크 분)은 빈민가에서 하루하루 근근히 먹고 사는 28세의 일용직 노동자다. 그는 어머니 레이첼 살라스(올리비아 와일드)와 함께 살고 있었다. 빈민가의 삶은 너무나 빡빡하고 빠르게 돌아간다. 어느 날 윌은 일을 마치고 술 한잔 하기 위해 동네 바에 들린다. 거기서 무려 116년의 시간을 보유하고 있는 헨리 해밀턴(맷 보머 분) 이란 사람을 보게 된다. 빈민가에 어울리지 않는 고급 양복과 시계를 찬 해밀턴은 자신의 막대한 재산을 구태여 숨기려고 하지도 않고, 바의 모든 사람들에게 술을 돌리고 있었다. 이런 모습을 동네 불량배들이 가만히 있을 리 없다. 그들은 술에 취한 해밀턴을 지켜보며 기회를 노리고 있을 때 이 사태를 눈치챈 윌은 해밀턴을 불량배들 사이에서 탈출을 시도한다. 그리고 간신히 탈출에 성공한 윌과 해밀턴은 어느 공장 페건물에서 조용히 마주하고 대화를 나눈다. 해밀턴은 자신이 부자 동네인 뉴 그리니치 출신이며 자신의 실제 나이가 105세라고 밝히면서 돈이 많아서 죽지 않는 삶에 대해서 그는 “신체가 그대로라 하더라도 정신은 노화한다”고 말한다. 시간이 너무 많아서 죽지 않는 삶 뭔가 흥미롭지 않은가. 돈이 많아서 더 살고 싶은 사람과 돈이 없어서 오늘도 사는 것이 고통인 사람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영화 속에 윌과 해밀턴의 대화는 그런 느낌을 준다. 이어서 해밀턴의 말이 이해가 안가던 윌은 말한다. “너무 오래 살아서 불만이에요?” 그리고 윌의 말에 해밀턴은 웃으면서 갑자기 이 사회의 시스템의 비밀을 털어놓는다. 다음날 아침, 윌의 선량함과 따듯한 마음을 확인한 해밀턴은 다리 위까지 갈 수 있는 단 5분만 남겨놓고 자산의 시간을 전부 잠들어 있는 윌에게 물려주고 다리 위에서 자살한다.
갑자기 부자가 된 윌은 절친 보렐(조니 갈렉키)에게 “10년간의 우정의 대가”라면서 시간 10년을 선물한다. 그리고 꽃다발과 함께 어머님을 기다리는 윌… 그러나 어머니 레이첼은 근무를 마치고 대출 이자를 갚은 뒤에 버스에 타는데 하루 만에 버스비가 한 시간에서 두 시간으로 올라 버스를 타지 못한다. 버스 기사에게 애절하게 부탁해 보지만 기사는 냉정하게 뛰라고 말한다. 집까지는 걸어서 두 시간, 손목에는 한 시간이 전부다. 결국 레이첼은 필사적으로 뛰기 시작하지만 결국 레이첼은 시간을 다 소진하고 극적으로 윌의 폼 안에서 죽는다. 이 영화에서 가장 뭉클했던 장면이였던 것 같다. 극적인 모습을 담은 스토리는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기 좋은 소재로 영화가 이 장면에서 잘 표현하고 잘 담은 것 같다.
어머니의 죽음을 뒤로 한 채 윌은 리무진 택시 한 대를 불러서 부자 동네 뉴 그리니치로 향한다. 뉴 그리니치로 향하는 고속도로 장벽은 가난한 사람이 부자 동네로 갈 수 없는 벽과 같다. 장벽을 넘는 것만 수 년의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 날 우리가 부자 동네 인 서울 강남으로 이주하고 싶다고 아무나 다 이주할 수 없는 것처럼 다수는 집 값이 비싸서 맘대로 이사하기 힘든 이유와 비슷하다. 그리고 해밀턴의 죽음을 수사하는 베테랑 경찰 리온은 시간이 수천년에 달했던 해밀턴이 빈민가에서 씁쓸하게 죽은 것에 대해서 수상함을 느끼고 조사 하던 중 다리 위 CCTV에 찍힌 윌을 발견하고 그를 추격한다.
뉴그리니치에 도착한 윌은 평소 몸에 베인 습관대로 빨리 걷고, 주변을 더 많이 살피고 음식을 허겁지겁 빠르게 먹다가 순간 주변의 어느 누구도 뛰지 않고 빨리 먹지도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순간 멈칫한다. 그리고 이런 모습을 지켜보는 실비아 와이스만이 그에게 눈길을 두며 윌이 식사하는 곳까지 쫓아가 몰래 그를 바라본다. 식사가 끝나고 난생 처음 고급 호텔에서 하룻밤를 보내고 카지노를 찾은 윌은 자신의 천부적인 도박 재능을 발휘해 포커를 통해 재산을 250년까지 불린다. 그곳에서 그는 대부호 필립 와이스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실비아 와이스만의 아버지였다. 대부호 필립 와이스와 1:1 승부에서 윌은 자신의 시간을 단 몇 초만 남겨놓고 올인하는 위험한 수법으로 대승을 거두어 무려 1,100년을 따낸다. 이런 윌의 행동을 본 실비아는 그를 자신의 저택에서 열리는 파티에 초대한다.
파티에 참석한 윌과 다시 마주한 실비아는 매일매일 지루하고 위험하거나 바보같은 짓은 절대 하지 않은 채 수백년간 살아가는 이런 부자의 삶이 싫다며 윌에게 속삭인다. 그러자 윌은 실비아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알몸으로 바다에 들어가 수영하고 이로서 생애 처음으로 “바보같은 짓”을 한 실비아는 윌에게 더욱 끌리게 된다. 둘의 이런 썸타는 것도 잠시 윌은 와이스에게 이끌려 포커를 하기 위해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경찰 리온이 갑자기 들어닥친다. 그리고 리온은 윌이 해밀턴의 시간을 훔쳤다고 하며 시간을 거의 전부 압수하겠다고 말하자 윌은 실비아를 인질로 잡고 극적으로 그곳에서 탈출한다. 혹의심도 많고 현재의 삶에 실증을 느끼는 실비아도 윌의 행동에 끌려 동행한다. 여기서 부터 영화가 좀 멜로와 스릴 중심으로 돌아간다. 대중은 딱딱하고 정적인 다큐보다 이런 스릴, 사랑 감성적인 스토리를 더 선호하니까 이해한다.
탈출에 성공한 윌과 실비아는 함께 빈민가로 간다. 그러던 중 불량배 미닛 맨이 설치한 함정에 걸려 차가 추락한다. 미닛 맨은 기절한 실비아로부터 10년에 달하는 시간을 대부분 뺏어간다. 그리고 고작 몇 분만 남겨놓고 눈을 뜬 둘은 모든 것을 잃고 생존을 위해 빠르게 띄기 시작한다. 하루하루를 버티기 위해서 전당포에 실비아의 다이아몬드 귀걸이를 헐값인 이틀에 팔고 버티다가 결국 윌과 실비아는 아버지 와이스에게 전화해 실비아의 몸값으로 1천년을 무료 시간배급소에 보내라고 요구한다. 와이스의 부인은 “우리 딸 몸값인데, 그깟 얼마안되는 돈 줘버리라”고 하지만, 와이스는 “우리 딸을 위한게 아냐…그들을 위한 거야…”란 의미심장한 말을 하고 윌의 요구 몸값 지불을 거부한다.
그리고 두 사람은 단순히 인질과 인질범의 관계가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호감을 조금씩 느끼는 관계로 더 발전한다. 결국 다음날에 몸값이 오지 않자 윌은 실비아를 놔주기로 하고, 호신용으로 총까지 준 채 공중전화에서 집에 전화하도록 시킨다. 그러나 이때 실비아를 구하러 온 리온이 윌을 습격하려고 하자 실비아가 오히려 그를 총으로 쏴버리는 선택을 한다. 영화가 클라이막스로 향할 때 두 사람은 더 스릴있게 행동하기 시작한다.
윌과 실비아는 자신의 아버지 와이스가 운영하는 회사 대출기관과 은행들을 털어서 빈민들에게 나눠준다. 둘은 범죄자로 현상금 10년이 걸린다. 그리고 아버지 와이스는 딸의 혐의를 벗기 위해 고위 관계자를 만나고 경찰 라온과 협상하지만 이미 실비아에게 총을 맞은 라온은 거절한다. 계속 돈을 훔쳐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돈을 뿌리지만 그에 맞춰 정부에서는 계속 물가를 올려서 돈을 빨아들인다. 시중에 돈은 넘쳐나지만 빈민가의 삶은 변화가 없다. 뭔가 통쾌한 것 같지만 여기에는 매우 중요한 경제 이론과 논리가 담겨있다. 어쨌거나 한계를 느낀 윌과 실비아는 물가를 올리는 걸로 커버가 안될만큼 무지막지한 시간을 빈민가에 풀어버리자는 계획을 세우고, 실비아의 아버지 와이스 본인을 습격하기로 한다. 윌이 경호원 중 한명으로 위장해 와이스를 인질로 잡는데 성공한 둘은 그의 금고 안에 숨어있는 무려 백만년이 저장된 시간 케이스를 훔친다. 그리고 거기서 다시 와이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러면 빈민가 사람들 또한 피해자가 될 뿐”이라면서 이 사회 시스템이 붕괴될 것이라고 경고하지만, 윌은 “단 한 사람의 목숨이라도 잃게 된다면 누구도 영원히 살아서는 안된다”며 시스템을 붕괴시키려는 것임을 재차 말한다. 윌과 실비아는 무사히 백만년을 갖고 탈출하고, 무료시간 배급소의 소녀에게 시간을 넘긴다.
마지막 장면은 이 영화가 말하는 모든 스토리를 종합해준다. 결국 윌과 실비아는 리온의 끈질긴 추적에 걸리고 세 사람은 마지막 장면에 삶의 0.1초를 다투는 긴장감을 연출한다. 여기서 리온의 비밀도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그 역시 빈민가 출신였지만 그는 자신처럼 빈민가를 탈출하는 인물이 아무도 나오지 못하도록 사회 시스템의 안정성을 지키는 타임키퍼가 된 것이다. 결국 리온은 윌과 실비아에게 총부리를 겨누는데 성공하지만 너무 집중하고 추적했던 탓인지 시간을 배급받는 걸 까먹은 리온은 허무하게 시간이 다 떨어져 사망하고 만다. 그리고 윌과 실비아도 1분 남짓밖에 남지 않은 상황. 시간 배급소까지 가기 불가능하다는 걸 깨달은 두 사람은 서로를 위로하지만, 타임키퍼의 차에 시간을 채울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마지막 달리기를 시작한다. 윌이 먼저 도착해 차에서 시간을 받고 필사적으로 뒤따라오는 실비아와 서로를 향해 달리기 시작한다. 다행히 윌은 이번에는 시간이 떨어지기 직전에 실비아에게 닿는데 성공한다. 그렇게 영화는 두 사람의 달콤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난다.
맺음말
영화에서 매우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이것은 실비아의 아버지 와이스가 두 번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이유와 맥락을 같이 한다. 여기서 사회 시스템의 추악한 비밀도 나온다. 부자들은 수백 년간 사는데, 지구의 공간과 자원은 한정되어 있다. 결국 시장과 경제 시스템은 소수의 영생을 위해 대다수의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이다. 왜냐하면 자원은 한정적이고 시스템은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실 경쟁은 이론으로 공정할 수 있지만 많은 자원을 낭비 시킨다. 즉 지나친 경쟁은 경제 이론으로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다. 막말로 윌과 실비아처럼 영웅이 나타나 가난한 다수에게 아무리 돈을 막 풀어도 오히려 이것이 재앙인 이유는 인플레이션 때문이다. 결국은 돈의 가치가 하락하며 쓰레기가 된다. 그러면 가난한 사람들은 오히려 인플레이션 때문에 더 큰 고통에 빠지게 된다. 결국은 노동으로 시간을 대체하는 사람은 이 사회 시스템을 넘을 수 없다. 더 큰 고통만 남게 된다. 영화는 마지막 로맨틱하게 끝났지만 사실 영화가 전달하는 메시지는 절대 로맨틱하지 못하다. 우리가 시장의 소중함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리고 이 사회의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결국 우리는 시간에 쫓겨 불행할 수밖에 없다. 돈보다 시간을 얻는 인생을 살자 그것이 이 영화의 교훈인 것 같다.